오후에는 상국사를 거쳐서 포공사를 찾아갔다.
상국사(相國寺)는 카이펑 최대의절이다. 송나라때 부터 帝都(제국의 수도)의 가장 중심되는 절이다. 물론 우리나라 조계사보다도 격이 높다.
물론 송나라 시대의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카이펑에서 가장 중심되고 가장 큰 절이라는 지위많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전국시대에는 신릉군(위나라 제후-왕의 동생)의 저택 서기 555년에 건국사라는 절이 됨, (1500년 전 !) 수차례 홍수를 겪음. 1766년 새로 지음. 이름을 상국사라고 함.
수호지의 노지심이 상국사의 유수(나무)를 뿌리채 봅았다고 해서 유명하다. 물론 수호지는 소설인데, 그 무대는 송나라 시대이다. (쓰여지기는 시내암의 기초 대본을 삼국지의 나관중이 각색하였다고. . . .)
여기 현판에 "조박초"라는 이름이 보이는데, 조박초 거사는 현대 중국(대륙)의 불교를 중흥시킨 가장 중신적인 인물입니다. 중국인들의 조박초 거사에 대한 존경과 숭모의 정은 대단합니다. 모택동 공산당 시절부터 꿋꿋하게 대륙불교의 버팀목 노릇을 했고, 중국불교도 협회를 창설하여 수십년동안 회장역할을 하였습니다 현대 대륙 불교의 중심은 중국불교도협회입니다.
현재 공산당 정부는 관광용 사찰이나, 페사지, 등은 정부에서 관리하지만. 종교로서의 기능을 하는 사찰들은 이 중국 불교도 협회에서 관리하도록 합니다 . (물론 스님들의 양성이나 관리, 임지 배치 등도 모두. . . .) 즉 우리나라로 치면 조계종 총무원의 위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 중국불교도 협회를 창립하고 수십년동안 지금까지 이글어오시는 분이 조박초 거사이십니다. 우리나라에도 몇번 오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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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명판관 포청천을 기리는 사당인 포공사로 갔다.
중국은 시내버스비가 무척 싸다 그것은 중국이 물가가 싸서가 아니고, 공공교통에는 정부보조를 대폭 해 주기 때문이다. 즉 국가가 (서민들을 위해서) 거의 공짜로 운영해 주는 것이다. 얼마냐. 1위안, 170원이다. 에어콘 버스는 2위안. 거스름돈은 없고, 그냥 1위안만 통에 집어넣으면 된다. 나는 주로 시내버스를 타고다닐 생각을 했으므로, 늘 버스비로 쓸 일위안 짜리를 많이 넣고 다녔다. (거스름 돈은 일절 안 준다.)
중국은 내릴때 벨bell을 안 누루고 서울처럼 카드를 찍지도 않는다. (중국 사람들은 교통카드를 가지고 다닌다)
나는 한달동안 중국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니 서울에 귀국해서도 벨을 안 누르고, 카드도 안찍고 . . . . .ㅋㅋ. . . 내릴 곳을 지나치고. . . .
4번 버스를 타고 표에서 오른쪽으로 세번쯤 가면 포공사 남쪽 길이다.
판관 포청천은 TV드라마로도 인기가 있었지만, 실제로 카이펑에서도 송나라의 대표적인 인물로 추앙받고 있었다. 이 포공사는 포청천을 기리는 곳인데, 학생들 단체를 많이 온다. 뒤에 역시 호수공원이 있는데, 호수공원을 매우 예쁘게 꾸며놓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사진도 무척 많이 찍었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분수가 무척 시원하다.
쓰레기 먹는 동물이 코믹하다.
도로의 가로등이나 신호등에도 왼통 포청천이다.
카이펑 시는 과거의 제국의 위엄을 조금이라도 갖추기 위헤서 당시의 성벽을 다시 쌓는다. 성벽의 모양은 당나라의 수도였던 西安(시안) 것과 비슷하다. -------------------------------------------------------------------
저녁에 운대산(雲臺山) 쪽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鄭州 (쩡쩌우)를 거쳐서 운대산의 진입구인 焦作 시(자오줘 시)로 이동하였다.
쩡쩌우는 무지하게 큰 대도시가 되어서 복잡하기도 하고, 차도 많고, 소음도 많고, 사람도 많고, ' 별로 묵을 곳이 못된다. 일찌감치 운대산 쪽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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