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만주 방랑 (배낭)
기간- 6월 27(월)-7월 15(금) 17박 18일
지역- 대련 in, 대련 out
비용- 150만원 내외
이번 여행은 만주지역이었다.
① 여름에 조금이라도 덜 더운 지역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남방을 피했다.
여름에 남방은 많이 갔으니까.
② 고구려 산성, 백두산, 하얼빈 러시아거리, 안중근
③ 안가본 데가 동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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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고정비 (출발전) | 항공료- 대한항공 인천-대련 왕복 25만원 비자- 7만원 기차-(C-trip 예매) 약 20만원 한진 리무진 3만원 | 55만원 |
운영비 (현지) | 숙박 1-2만원 식사 등 1-2만원 교통비(버스) 1만원 입장료 1-2 만원 | 하루 5만원 내외 5x17일 = 85만원 |
기타 | 기념품 기타 -각자 알아서 알파 | |
합계 | 150만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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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대한항공은 생각하지 않았다.
저가항공 이스타항공의 회원으로 등록해 있었고, 당연히 저가항공을 이용하리라고 마음먹고 있었다.
물론 배낭여행에는 무엇이든지 최저가로 하라는 철칙 비슷한것도 있다.
허허벌판을 혼자 싸돌아 다니는데 믿을 것은 돈 밖에는 없다.
돈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데려다 주고 어려울 때에 구출해 준다.
외국 여행에 길을 나서면 돈은 탄환과 같은 것이다. 돈 한푼이 새롭다.
이스타 항공 대련까지는 청주공항에서 출발 한다. 17만원. 그런데 돌아올 때 청주 공항에 저녁 8시엔가 떨어진다. 우리집 구리까지 올 차편(버스)는 없다. 그런 고민을 하며서 이스타 항공권을 구매하러 들어갔는데, 카드로 결재하는 순간에 요금이 19만 얼마로 뜬다.
어? 속았네.
그래? 그럼 5만원 더 내고 대한항공으로 가지뭐.
돈 몇만원을 더 쓰더라도 그런 식으로 능멸 당하기는 싫다.
대련만해도 한국에서 하루에만 항공기가 십여차례 왕복한다.
뭐 이리 대련 가는 사람이 많노.
나는 대개 출발할 때 공항에서 이런 사진 하나 찍어둔다. 출발시 복장.
한시간만에 대련 도착. 딸들과보았던 주토피아 영화를 기내에서 또 보았다.
밤에 낯 설은 데를 내리니 일단 숙소 찾아갈 것이 긴장 되기는 한다.
새로운 도시에 들어갈 때는 가능한 한 해지기 전에 가야 한다.
그래야 긴장이 안되고 불안하지 않다.
대련에도 지하철이 생겼다. 6년전에 식구들과 왔을 때는 없었는데,
숙소 (유스호스텔0) 까지 지하철로 연결된다. 편하게 가겠네. . . .
다음날 아침에 단동까지 가기 위해서는 고속철도 역으로 가야 한다.
고속철도 (이하 줄여서 고철, 혹은 까오티에, G. D. 혹은 한국 식으로는 KTX) 역은 대련 북역이다.
내일 아침에도 지하철 타고 북역까지 편히 가겠네.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대로일들이 쉽게 풀려서 별로 고생하지 않았다.
고생해야 읽는 사람들이 재미있을 텐데.)
인터넷 상에서 영어로 예약했기 때문에 desk 에서 알고 있었다.
내가 예약에 이용하는 hihostel.com은 영국 회사이다.
4인실 다인방을 혼자서널널하게 썼다. 50위안 (9,000원)
1위안은 1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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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다.
아침 밥은 육교 건너 식당에서 감자채 덮밥으로 잘 먹었다.
중국에서 혼자 다니면 국수나 만두가 아니라 밥을 먹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백반 먹기가 쉽지 않다.
일이 잘 풀리려니 첫날 아침부터 국수나 만두가 아니라 밥을 먹는다.
감자는 토두(토두)고 두부는 두부인데, 콩 두 자가 같이 들어있어서 무심코, 두부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감자 채였다. 더 맛 있었다.
나는 감자바우. 감자를 좋아한다.
동북(만주) 지방에서는 냉면도 많이 먹는다.
요 집은 먹을 것도 많고, 깨끗하고, 시원하고, 와이파이도 된다.값도 싸다. 마음에 드는 집이다.
지하철을 타고
대련 북역 (고철 역)에서 단동행 기차를 타고. . . .고속열차. . .
한국에서 예매한다. 니는 CTRIP.COM SITE에서 예매 하는데, 여기가 문제가 있다.
큰 곤란을 겪었는데 그 얘기는 나중에.
고속열차를 타고 단동으로.
가도 가도 옥수수 밭. 그래도 운행시간이 짧아서 다행이다.
예전 같으면 하루종일 갈텐데.
시속 300 Km. 두시간만에 단동에 떨어진다.
대련에서 단동 가는데 가로지르는 큰 강이 두개 있?다. 이것은 벽류하
(이상하게, 크롬에서는 한자가 안되네요. . . )
단동 도착.
"단동에서"는 다음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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