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자연장 하는날. 하루 종일 그거 했습니다. 비자연장 하는데 (FRRO) 거길 못 찾아서 한참 헤매고. . . .. . .
찾은 다음에는 기다리느라고 한참 고생하고. . . . 숙소에서 묵었다는 증명을 때어 오라고 하서, 다시 빠간 가서 (남쪽 끝에서 북쪽 끝. . .거의. . . ) C- form 떼어(복사) 갖고 가서 접수 시키고,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 . . 릭샤 비도 많이 나오고. . . .
그러다가 점심시간. . .
점심시간 한참 지나 몇시간 결려서 (몇시간 기다려서)
겨우 도장하나 받아가지고 나왔습니다. (왜 연장하려느냐고 묻길래, 날짜를 잘 몰라서 그렇게 됐다고 my mistake 라고 )
그것이 오늘의 목적 달성.
여기저기 길 헤매다가. . . . .
하도 헤매고 쫓아다니는 통에 FRRO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사진 찍어야겠다는 정신은 없습니다. 오직 비자연장 도장을 받아야겟다는 일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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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연장 하고, 나머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하여, 후마윤 무덤(Fumajun's Tomb)을 갑니다 . 릭샤 꾼은 어딘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간다고 타라고 합니다 . 이들은 우리들을 엉뚱한데다 내려놓기도 합니다.
길에는 노점상들이 있고. . . .
릭샤꾼이 다른 릭샤꾼한테 길을 물어봅니다. 길바닥에다가 차 세워놓고. . . .. 그 유명한 관광지를 모르다니 네가 릭샤꾼 맞냐. . . . . .
후마윤 무덤의 건물들. . .. . "little 타지마할"이라고 한다지요.
후마윤은 무굴제국을 건설한 악바르의 아버지 황제. 서기 1508년부터 재위
하늘의 새들이 역시 멋있습니다. 건물 좋고, 잔디밭 좋고. . . .
쎌카도 찍어 봅니다. 요즘 젊은 애들보다는 못 하지만, . . . . .
그 옆에 이슬람 성인인 니자무딘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초라하고 안 가꾸어져 있습니다. 그냥 애들 놀이터일 뿐.
오히려 그 옆에 이슬람 사원에서는 무슨 큰 제례를 하는 데 야단 법석.
밤에 빠하르 간지로 돌아와서 굳데이 코티지(Good-day Cottage)에 짐 맏겨놓은 것 찾아서 밤기차를 타러 뉴델리역으로 나갑니다.
밤기차를 타고 다음날아침에 Gonda에 내러서, Balampur를 거쳐서 슈라바스티로 가야합니다 슈라바스티는 부처님 당시 코살라국의 수도로서, (이른바 사위성) 부처님께서 가장 오래 머무르셨던 기원정사가 있는 곳.
제법 경건한 마음으로 성지순례를 갑니다. 정말정말 저는 기원정사, 즉 기수급고독원이 가보고 싶었거든요.
사위성은 불전에 실라벌성이라고도 나오는데, 거기서 신라라는 국호가 나오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구요. 즉, 인도판 신라가 바로 실라벌성이란 말씀.
전형적인 인도 기차역의 밤 풍경. 의자는 아예 없습니다. 신문지가 필요함.
밤 기차 타려면 물 한통 사야 합니다. 새벽에 목도 마르고. . .약도 먹어야 하고. . . . 현지 물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됩니다. 바로 설사. 물론 식당에서 주는 물 말입니다.
기차 타는데 정신팔다가 금방 산 물통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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