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성, 슈라바스티. . . .실라벌성.
코살라국의 수도, 바사익왕,( 빠쎄나디 왕)이 다스리던 곳.
아들 위두다바(유리왕)에 의해 왕위를 빼앗긴 곳,
아들 위두다바는 부처님의 나라 가비라 성의 석가족을 멸망시키고. . . . .
부처님께서 가장 오래 머무신 곳, 기원정사, 즉 기수급고독원.
부처님께서 가장 머무시기에 좋아하셨던 곳.. . .
그곳까지 가기는 쉽지 않았다.
뉴델리에서 밤기차를 타고
다음날 아침에 곤다에 도착했다.
Gonda 는 제법 큰 도시였음에도 역사는 황량했다.
새벽에 역전에서 마차를 탔는데, 다행히 마부가
Balampur 가는 합승 타는데에 정확히 데려다 주었다.
이 합승을 Vikram 이라고 한다.
Balampur 까지는 42킬로미터였는데, 그게 장난이 아님을 알았다.
우리의 거리감각으로 두배정도는 계산해야 한다
두어시간 걸린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Balampur에서 슈라바스티까지는 16 KM.
16키로미터니까 자전거로 가도 한시간이라고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다.
합승차를 못 구하고 (안 알려준다. . . .오토릭샤 태우려고. . .)
오토릭샤 값을 줄일 량으로
싸이클 릭샤 자전거인력거를 탄게 잘못이었다.
한시간 가까이 갔는데도 반도 못 간 듯 했다.
싸이클 릭샤꾼 (릭샤 왈라라고 한다는데) 이 과욕이었다.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
릭샤꾼과 싱갱이를 벌인 후, 다시 용케 합승 오토를 탈 수 있었다.
즉, 합승이 있지만, 그리고 주민들은 합승을 타지만,
관광객이 합승을 호락호락하게 타게 잘 안내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싼 오토릭샤 대절을 유도함으로 해서 자국민의 소득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힘겨루기들이 우리를 지치게 한다. . . . .
그렇게 그렇게 찾아간 사위대성. . . . .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 보았다.
배는 고프지만 먹을 데는 없고, 짜이 한잔으로 배를 다래고. . . .
사위 대성은 자취가 없고, 잡초들만 우거진 들판이었다.
여기저기 붉은 벽돌이 뒹굴고. . . .
벽돌조각을 몇개 줏어서 배낭에 넣어 왔다.
안내판이 있는데, 자그마한 자이나교 성자를 모시는 허물어진 사당의 안내판a 잇고,
그곳이 옛적 코살라 국의 수도 실라벌 성의 터라는 안내는 나와잇지 않았다.
그러나 책들을 보면(고고학적 조사) 그곳이 사위성 터이다.
사헤트, 마헤트라고 한다.
바사익 왕이 다스리던 사위성 성터에서 몇 킬로미터 남쪽에 기원정사 터가 있다.
현지인은 5루피 받는데, 외국이은 100루피 받는다.
양지바른 언덕받이에 기원정사 터가 잇고,
견학나온 몇몇 학생들이 단체로 설명을 듣고 있었다.
기원정사 터에서 급고독 장자를 생각해 본다.
오늘 밤에 고락푸르에서 바라나시 가는 밤기차를 타려면 빨리 곤다에서 고락푸르로 이동해야 한다. . . .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로 무리한 일정을 짰었구나. . . . . .
무리한 일정? 차라리 무모한 일정이었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도배낭여행 8- 바라나시 제5일 29일 일요일 (0) | 2012.02.29 |
---|---|
[스크랩] 인도배낭여행 7- 제5일 사르나트(녹야원) 바라나시, 29일 일요일 (0) | 2012.02.29 |
[스크랩] “살아온 게 다행” 인도 배낭여행 5 (27일 금. 제3일) (0) | 2012.02.28 |
[스크랩] “살아온 게 다행” 인도 배낭여행 4 (26일 목. 제2일) (0) | 2012.02.28 |
[스크랩] “살아온 게 다행” 인도 배낭여행 3 (26일 목. 제2일) (0) | 2012.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