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사찰석굴기행 (2)

원 통 2019. 11. 10. 22:29
여러 분들이 묻습니다.  왜 혼자 갔나고.
답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 ."


같이 (둘이)  가면 좋은 점
1) 숙박비가 덜든다, (2인 1실= 혹은, 같은 값으로 더 좋은 데서 잘 수 있다)
2) 택시를 탈 수 있다.  혼자서 택시 타기에는 좀 불안합니다. 교외로 나가고, 좀 멀리가면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꼭 신체적 위해도 걱정되지만.
도착지에 가서는 택도아닌 요금을 요구할 수도 있고,
엉뚱한 데로 갈 수도 있고,
다시 돌아갈 일도 걱정되고. . . .
그래서 저는 계속 버스를 이용했는데, 버스 타는데도 모르고, 버스번호도 모르고. 기다려도 버스가 안 오고(그 번호가) . .그래서 애먹었던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교통도 무지 막혀요. 
 
3)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다.
식당에서도 뭔지 모르니까 주문 못하는 것이 많고,
과일을 사먹고 싶어도 값도 모르겠고
길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수박이나 포도를 먹기고 그렇고. . . .
칼도 없고 쟁반도 없고, 손 씻을 데도 없고. . .
둘이면 그래도 저질러 볼 수 있는 거지요.


4) 저질러 볼 수 있다.
혼자서는 어딘지 모르고,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그래서 포기할 곳도,
둘이면 "우리 여기 한번 가볼래?"  하고 저질러볼 수 있습니다.
안되면 그냥 돌아오면 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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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혼자서?
1) 다들 출근해야 하고, 할 일이 많고. .  .짐을 비울 수 없고, 그때 일이 있고. . .
2) 집에서 노시는  분들은 돈이 없거나. . .
3) 허리가 아프신 분, 인대가 파열되신 분, 오래 못 걸으시는 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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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요?
1) 그래도 간자체는 익히셔야 하구요 (한 일주일 투자)
    --간판을 볼 수 있으면 편합니다.
2) 중국어 학원 몇 달 다녀서 "이얼싼쓰"는 그래도 좀 돼야. . . .
3)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 따라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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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절  백마사 (낙양-뤄양)




용문석굴 (낙양) 






전체 코스
인천 -> 청도 -> 카이펑(개봉) -> 소림사 -> 뤄양 (낙양) 3박  -> 시안 (서안)5박 -> 톈쉐이(天水) -> 란조우 (란주)  -> 뚠황 (돈황)
여기서부터 돌아오는 길 (반환점)


돈황 -> 란조우 -> 타이우앤(태원), 평요 -> 오대산 -> 따통 (大同) -> 북경 3박-> 청도 -> 인천  입니다.






40일로 잡아서, 하북성의 석가장에서 조주선사, 임제선사의 유적도 보고,
상해로 가서 보타락가산에 가서 관세음보살 성지도 보고,
천테종의 성지인 천동사도 가보고 그러고자 계획했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 . . .
애고. . .30일도 길어요. . . . . . .


백마사 경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