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지고 살지 말라는 것이 온갖 성현들의 가르침이다. 소욕지족과 두타행을 실천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야말로 더 말할것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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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대출.
이것은 매우 부도덕한 것이다.
자본이 국민들을 빚의 노예로 만드는 획기적인 수단이다.
국민들이 빚이 많을수록 자본은 값싸게 마음대로 노동자를 구하고 부려먹을 수 있다.
즉 이것은 자본의 음모이고 국가는 그 대리인이다.
신분상승의 기회? 그런건 없어졌다는 게 이미 밝혀졌다. 또한 흔치않은 극소수자의 신분상승을 위해서 이백만 대학생이 함께 희생할 수도 없다.
그 신분상승이란 것도 고작해야 자본가나 권력자 집단에 편입되거나 아니면 의사나 기술자따위의 중산계급이 될 뿐이다.
거개의 대졸자를 채무자로 만드는 대학졸업장이 필요한가. 아니라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학령인구의 100%가 대졸자라는 것이 될법이나 한 일인가. 대학은 지금의 1/3이나 1/4이면 충분하다. 이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교육부가 어째서 대학양산의 주체가 되었는가.
교육부가 대졸자를 채무자로 만드는 원흉이다.
그 교육부가 은행자본과 결탁해서 대학생학자금대출을 해 주고있다.
그러자니 대학 등록금은 높아야 한다.
뻔하지 않는가.
또하나의 자본권력인 사립대학은 반길 일이다.
나경원같은 악마가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또하나의 이유이다.
통탄스럽다.
어찌 공안검사 출신, 통진당해산의 주동자를 뽑는 통영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