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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원 통 2020. 2. 26. 14:48

역시 어제책(21세기 어쩌구 하는)도 실망 스러웠다.
(물론 그 시간에 그만 못한 일을 하는것 보다야 낫겠지)

21세기의 과제를 21가지 제시하는 그의 얄팍한 상술도 밉상스러윘지만,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전쟁의 위기,
지구가 썩어가는 위기,
인간 가치 타락의 위기, 마피아적 세계금융지배로 인한 세계 경제체제의 위기, 핵전쟁의 위기, 기술문명에의한 인간말살의 위기,
낙태 도살등으로 인한 생명경시의 위기....
.
이런 숱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다루지 않고(혹은 무시하고)
21세기의 문제를 21가지나 떠벌이면서 독자들을 희롱하는 자식의 태도가 밉살스러웠다

45살 짜리 어린 이스라엘 놈이 오죽하겠나.
허나 말미에 가서 위빠사나가 인류를 구원할거라는건 또 뭔가?
위빠사나는 물론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구원 내용이 없이 위빠사나 얘기만 하는건,
나라야 개판이 되건 말건, 지구야 썩든 말든, 나는 산속에 들어가 참선이나 하겠다는 얘기다.

이런 인간의 책이 이렇게 많이 읽힌다는게 못마땅하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