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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륙 37 (2015. 8. 12. 수) -귀주성 귀양(貴陽).첫날 2

원 통 2016. 3. 11. 22:27


중국내륙 37 (2015. 8. 12. 수) -귀주성 귀양(貴陽).첫날 2


검령산은 해발 1300미터. 검령공원은 시민위락 공원이고, 홍복사(弘福寺)는 청대에 세워진 것이다.

검명사, 갑수루, 취미원을 보고, 오후에  검령산으로 이동했다. 

가기 전에 귀주 민족 박물관을 갔는데,

소수민족 박물관이다. 호텔과 같은 건물이라서 지나는 길에 들렸다.



소수민족 여자들이 치장하는 장신구이다. 최고의 날에만 차는 것이겠지.

아니면 최고권력자가 쓰는것인지.

http://blog.daum.net/wonthong1/15411812

이 탈은 우리나라 민속 탈과도 비슷하다.

이런 건 어느나라나 다 비슷하다.





여자들의 민속의상.나라 없이 설움 받고 민족 자체가 없어져 가는 사람들의 불상함.

마음이 짠하다. 

자신들의 최고의 권위와 가치가 그저 관광객들의 노리개로. . . .





과학관도 있다. 귀주성의 화석.

 바둑은 중국의 오래된 기예이다.

버스를 타고 드디어 검령산 공원에 도착






여기부터는 홍복사로 올라가는 길이다.




불즉시심.  "심시즉불" 해도된다. 완벽하다.


기도처.


정법안장?  이게 유명한 말이기는 한데,  그 뜻이. . .

정법의 눈의 갈무리라는 뜻인지. . . .


 


이 원숭이의 횡포가 심하다.

음식을 빼앗는 것은 물론인데,

그 과정에서 사람을 할퀴고 달아나고,  사정없이 낚아채고. . .




탑신의 둘레에 법화경이 죽 써 있다.

 

민속의상을 입은 여인네.




감산대사의 법어를 적어 놓았다.

청대 4대고승의 한분. 우리나라에도 여러 번역이 나와있다.


9룡 욕불. . .9마리의 용이 부처니을 목욕시켜 준다는 것인데

원래 중국에서는 용을 황실에서 쓰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9룡은 황제만이 쓸 수 있는 것인데

부처님은 전륜성왕 급이라고 해서, 9룡을 쓸 수 있다지만.

 절이니까 봐 주는거지. 속가에서는 쓰면 큰일난다.

모반의 죄에 해당한다고. . .







추녀 끝을 찍었는데 사진이 잘 안 나왔다.



불이법문 현판  오른쪽 지붕  위에있는  원숭이를 찾아보세요.  

 내려와서 국수 사먹고 버스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교외로 나가 봐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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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성과 귀양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황과수(黃果樹) 폭포가 유명하다. 이른바 중국의 나이야가라. 그러니까 한번 가 보기는 해야 한다. 귀양에서 안순(安順)으로 가서 폭포로 가야 한다. 하루 꼬박 걸린다. 하도 유명해서 가볼까도 생각했는데,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녀석이 자기가 다녀 왔는데, 좋거나 말거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정신을 못 차리고 고생만 하다가 왔다는 얘기를 듣고, 나중에 비수기에 가자고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