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과 사진 올리는 법이; 서툴러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도 한번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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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꽝쪼우-계림 양삭 1-제 1일 2/21 금
2011년 1월 21일 금요일부터, 2월 2일 수요일(구정 전날)까지 12박 13일 홍콩 마카오 꽝조우(광주) 뀌이린(계림) 양숴(양삭) 다녀 왔다.
주로 중국여행동호회에서 얻은 자료를 이용했다. 자료를 주신 분들께(청운지사님, 아카펠라님, 싱싱님, 싱핑님 등등. . ) 감사.
첨부터 홍콩을 생각한 것이 아닌데, 광조우 직행도 그리 싸지는 않고 그래 홍콩을 찾아보니 북경 경유가 26만원 나와 있더군요. TAX 15만원인가 해서 합해서 41만원이었습니다.
북경도 안 가봤으니까, 몇 시간이라도 보자.
(인천→북경→홍콩/, 홍콩→북경→인천, 중국 국제항공)
갈 때 북경 경유 체재 시간이 5시간이니까, 잘하면 북경시내 갔다 올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올때는 세시간이니까 그냥 공항에서 때우고. . .갈 때 시간을 아끼려면 짐 찾으면 안되지. . .그래서 바퀴달린 트렁크 말고 배낭으로 했습니다. 어차피 트렁크로는 이동이 어렵지요.
나중에(올때) 알았는데, 요샌 환승(transfer)하더라도 자기들이 짐 옮겨 주더군요. 그전에는 자기가 찾아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 .그래도 한번 ticketing 할 대 확인은 해야 할 껍니다. 결국, 북경 다섯시간동안 배낭을 공연히 메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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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경행 비행기
① 중국국제항공공사인데, 영어 이름으로는 air china. 중국 3대항공사라면 국제, 동방, 남방. . .
CA 138 09:30→열시반쯤 북경 도착 (시차 한시간 빼기)
CA 115 15:30→세시간쯤 걸려서 홍콩 도착 예정--이건 연발 연착함. 많이,
<북경 공항에서>
② 북경에서는 다섯시간만에 빨리 북경 시내에 들어갔다가 공항으로 나와야 한다. 문제는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비행기를 탈 때 헤매면 안된다는 것이다. 두시간 전에는 돌아와야 한다. 남는 시간은 세시간,
돌아와서 홍콩행 비행기를 탈 곳이 어디인가. . . 북경 공항에는 터미널이 세 개 있다. 국제항공은 내릴 때나, 홍콩행 탈 때나 T3 로 가야한다는 사실이 중요함.
이 터미널은 무지 많이 걸어야 한다. 그 시간도 계산에 두어야 한다.
북경시내동직문(똥쯔먼)에서 공항(치창)까지 express가 있다. (25元)
③ 북경 시내로 나왔다. 지형을 파악하고, 우선 지도를 하나 샀다,
당장 안 보더라도 나중에라도 필요하다. 어디를 가나 지도를 하나 사는 것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중국은 지도를 사기에 편리하다. 대개 가판대에 있고 5-6元이면 살 수 있다.
④ 터미널 리무진을 타고 내려서 (북경역에, 8元인가?) 두리번 거리다가 천안문까지 걸어갔다. (30분). 사진 찍고, 그 앞에 전문(前門, 치엔먼)가지 걸어갔다. 무서운 배낭 들고, 메고. . .사진 찍고.
<천안문 앞, .>
⑤ 이젠 돌아가야 한다. 동직문까지. 북경 시내는 교통이 많이 밀린다. 금요일 오전인데도 오전부터 많이 밀린다. 버스에서 시간을 다 까먹으면 안된다. 동직문까지도 지하철로 가야지.
지도에 자세히 보니 동서선과 환상선 사이에 환승역 표시가 안 되어 있었다. 동서선을 탔다가 환승이 안되면 낭패가 난다. 그래서 굳이 전문(前門)까지 가서 환상선을 탔다. 잘했지. 그런데 나중에 보니 환승이 가능한 것이었다.
<지하철 첸먼 역>.
<첸먼역앞 중국 철도 박물관>
지도의 잘못이었으나, 후회는 없다. 댓가를 치르더라도 지도를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는 데는 잘못이 없으니까. . . 동쯔먼 가서 무사히 airport express 로 터미널 3에 돌아왔다.
<airport express 로 공항에 가까워지다. . .terminal 3으로>
⑥ 나는 5-10분을 다투어서 돌아왔으나, 비행기는 한시간 이상을 연발하였다.
중국 비행기는 많이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 평생에 베이징 구경, 홍콩 구경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한시간 연발쯤 문제겠느냐. . . .
<북경 공항의 황혼. . . >